수시 인원 줄이고 학생부교과전형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2022 대입수시 필승전략]

송주빈 입학처장
송주빈 입학처장
경희대(총장 한균태)는 2022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3079명(57.9%), 정시모집에서 2240명(42.1%) 등 총 5319명을 선발한다.

경희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고교연계전형) 신설 △수시 모집인원 축소(학생부종합전형 34.2% 축소) △논술우수자전형 26.8% 축소 △정시 수능위주전형 인원 50.2% 증가 등 변경 사항들을 챙겨봐야 한다.

우선 학생부교과전형(고교연계전형)을 신설해 555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고교별 최대 6명(인문계 2명, 자연계 3명, 예술·체육계 1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80%, 비교과(출결·봉사) 2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비교과(출결·봉사) 성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괄 만점 처리해 반영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총모집 인원은 1738명이다. 이 가운데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1214명, 고른기회전형(Ⅰ) 241명, 고른기회전형(Ⅱ) 90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에서 19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평가 30%, 서류평가 70%로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집 단위는 공통문항(지원동기, 가치관 및 인성 등) 및 개인 서류확인면접 방식으로 8분, 의학계열 모집 단위는 출제문항, 공통문항 및 개인서류확인면접으로 18분 내외로 시행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전형Ⅰ·Ⅱ)은 다단계평가가 아닌 일괄 합산 방식으로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성적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고 자연계열(의학계열 제외) 논술고사의 시험과목은 축소됐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 자연계열의 경우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 이내, 의학계열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 이내다.

수시논술우수자전형 중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시험만 응시하면 된다. 의학계열의 경우 수학이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K-SW인재전형은 컴퓨터공학과 6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 4명 등 총 10명을 선발하는 실기우수자전형이다.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개인 활동자료 및 실적물(A4용지 단면 최대 20장 제출 가능)을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면접평가 30%, 서류평가 70%로 최종 선발한다. 글로벌(영어)전형은 폐지됐다.

경희대는 경영대학의 빅데이터응용학과 30명,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 40명,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 46명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 또 약학대학 약학과를 6년제로 개편하며 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에 매년 전형별, 모집단위별 지원자 및 합격자의 학생부 등급 분포도와 합격자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온라인 수시 상담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2022대입수시필승전략#대입#대학#입시#경희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