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대학 졸업·재학·성적증명서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뗀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26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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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전국 340여 개 대학의 졸업·재학·성적증명서를 스마트폰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 ㈜디지털존, ㈜아이앤텍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자증명서는 스마트폰으로각종 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원하는 기관에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른 개인·기관의 전자문서지갑으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도 있다.

양 사는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현재 전국 400여 개 대학의 졸업증명서·재학증명서·성적증명서 등 15종 발급을 대행하고 있다. 디지털존의 경우 지난 2019년 기준 연간 발급량이 약 150만건에 이른다.

이 MOU에 따라 연말부터 340여 개 대학의 제증명을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뗄 수 있게 된다.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후 전자문서지갑을 발급 받아 제증명 수령방법을 전자문서지갑으로 선택하면 된다. 이후 ㈜디지털존(www.webminwon.com) 또는 ㈜아이앤텍(www.certipia.com) 홈페이지에 접속해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나머지 대학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 확대 발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대학 관련 제증명을 떼려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행정서비스통합포털인 ‘정부24’(www.gov.kr)에서 발급 신청한 후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수령해야 했다. 인터넷 증명서 발급 대행기관 사이트에서 발급 받더라도 종이로 출력한 뒤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MOU로 대부분의 국·공·사립대학교 제증명을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전자증명서가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민간·공공 분야와 협력해 이용 기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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