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시, 탄소 중립 ‘RE100’ 시민클럽 발대식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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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광주시는 23일 기후 위기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RE(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 시민클럽 발대식을 공동 개최했다. RE 100은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대구·광주 RE 100 시민클럽 추진단이 마련한 이날 행사는 대구와 광주에서 동시에 열렸다. 행사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했다. 현재 국내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 7억 t의 20%가 생활에서 나오는 만큼 시민들의 올바른 에너지 사용 인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민들은 탄소중립 인증을 받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우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 서약서를 쓰면 ‘화이트’ 등급을 받는다. 자동차를 제외한 화석에너지 장비에 2kW 이상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해 탄소 발생량을 줄이면 ‘그린’ 등급을 준다. 자동차 등 화석에너지 사용 장비에 5kW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탄소 발생을 완전히 없애면 최상위인 ‘블루’ 등급을 부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동맹으로 이뤄진 대구·광주 시민들이 지구 환경 보호 활동에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광주#탄소종립#re100#시민클럽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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