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치소 돌아갔다…“한달 지병 치료 후 퇴원”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20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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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로 중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외부병원에 입원한 지 한달 만에 구치소로 복귀했다.

법무부는 20일 “박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차 지난달 20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 후 오늘 퇴원했다”고 밝혔다. 퇴원 및 이송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알리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지병 치료차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는 어깨 부위 수술 경과를 관찰하고 허리통증 등을 치료하는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입원해 수술을 받았고, 78일 만에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바 있다.

올해 초엔 코로나19 확진 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1차 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주 격리 후 추가 PCR 검사를 받았고, 재차 음성이 나와 구치소로 복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31일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1월14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2018년 징역 2년형을 확정받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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