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에 ‘MZ노조’ 출범…“콜센터 직고용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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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2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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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공정연대가 지난 7월 콜센터 자회사 전환과 공채직원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공정연대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서울교통공사 공정연대가 지난 7월 콜센터 자회사 전환과 공채직원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공정연대 인스타그램 갈무리).© 뉴스1
서울교통공사에 20~30대 정규직 직원을 주축으로 한 새 노조가 생겼다.

그동안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노조만 있던 교통공사에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가 주축이 된 제3 노조가 생긴 것이다.

12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서울교통공사 공정연대’가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노조 이름은 ‘서울교통공사 올(All)바른 노동조합’이다. 동참한 인원은 약 500명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연대는 지난 7월 콜센터 직원들의 직고용을 반대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6월엔 비슷하게 직고용 갈등을 겪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정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교통공사의 적자 폭이 큰 상황에서 이미 사기업 정규직인 콜센터 직원을 직고용하고 기존 공채직원을 구조조정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노조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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