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박물관, 해양교육문화 거점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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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해수부, 오늘 온라인 설명회
월미도 매립지 일대에 2024년 개관

2024년 6월경 문을 여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조감도)이 수도권 해양교육문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2500만 수도권 시민의 대표 해양교육문화 공간이 될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12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건축 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9월 착공한다. 이번 설명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 지역의 다양한 수요와 의견을 들어 ‘수도권 대표 해양 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월미도 갑문 매립지 일대 2만7601m², 건축 연면적 1만7318m²,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서해안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를 전시한다. 다양한 섬의 특성이 담긴 해양 민속 사관을 비롯해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오래된 선박 연구 전시관이 꾸며진다. 서해안의 장구(長久)한 해양 스토리를 담는 연구, 보존, 전시,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현택 인천시 해양항만과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뛰어 넘어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 해양교육·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제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해양박물관#해양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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