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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만 한 돌덩이가 지붕 뚫었다’…채석장 발파에 충주 노은면 주민 불안
뉴스1
업데이트
2021-08-06 11:28
2021년 8월 6일 11시 28분
입력
2021-08-06 11:27
2021년 8월 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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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북 충주시는 발파 작업으로 주민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는 노은면의 한 석산에 피해 방지 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했다. 사진은 닭장 지붕을 뚫고 날아 온 돌덩이.(독자 제공)2021.8.6/© 뉴스1
충북 충주의 한 채석장에서 인근 마을로 돌이 날아와 주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쯤 충주시 노은면의 한 석산에서 발파작업을 했다.
그런데 석산으로부터 300m 정도 떨어져 있는 인근 연하마을까지 돌 조각이 날아왔다.연하마을은 주민 400여 명이 살고 있는데 석산과 가까운 연하 3리가 피해를 봤다.
돌 조각은 마을 출입로와 닭장, 공장용지에서 발견됐는데 주민이 확인한 것만 12개다.
특히 닭장에는 참외만 한 돌덩이가 날아와 슬레이트지붕을 뚫고 사육장 안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발파는 노은면 전체 주민이 발파음을 들을 정도로 요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마을 일부 주민은 그동안 인근 석산에서 날아온 돌 때문에 계속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마을 이장 등은 전날 대책회의를 열고 마을 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했다.
시 담당 부서는 이날 해당 마을을 찾아 피해 상황과 주민 의견을 듣고 업체 측에 피해방지 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하마을 주민은 “예전에는 석산과 가장 가까운 집(200m)에 담배 3~4보루 정도 되는 커다란 돌덩이가 떨어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닭장에 떨어져서 다행이지, 길을 걷던 주민에게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고 걱정했다.
다른 주민은 “석산 때문에 계속 피해를 보고 있는데, 그동안 제대로 항의하는 주민이 없어 일을 키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해당 석산은 1991년 토석 채취 허가를 받아 20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충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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