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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대, 美 조지아주에 내년 2월까지 한옥단지 조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7-29 03:00
2021년 7월 29일 03시 00분
입력
2021-07-29 03:00
2021년 7월 29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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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수출 업무협약 체결
전통 한옥을 수출해 온 전북대가 미국에 한옥 단지를 조성한다. 전북대는 미국 건설 컨설팅 업체인 알파 솔루션과 한옥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미국 조지아주 엘리제이시에 전통 양식의 한옥을 짓는다. 우선 한옥 살림집 1동을 지은 뒤 범위를 넓혀 60채 규모의 한옥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지아주 엘리제이시에 지어지는 한옥은 ‘ㄷ’자 양식으로 팔작지붕과 겹처마 등 전통 양식을 따르고 있다. 실내는 미국인의 생활방식을 고려해 입식으로 설계했다. 국내에서 만든 자재를 선박으로 옮겨 미국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국내 한옥건축과 교육을 선도하는 전북대는 미국 수출에 앞서 알제리, 베트남 등에도 한옥을 보급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한옥 소재 사업 기술 고도화와 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한옥 교육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한옥 건축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조지아주
#한옥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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