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에 ‘최대 3시간’ 줄 섰다…서울 선별진료소 주말도 ‘북적’

뉴스1 입력 2021-07-11 12:13수정 2021-07-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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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1천316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 위기에 놓인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2021.7.9/뉴스1 © News1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정은씨(가명·30)는 지난 1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했다가 운영 시간을 잘못 숙지한 탓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곧이어 연락한 인근 대형병원에서는 “응급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2~3시간 대기는 예상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서울의 한 구청 보건소는 “줄이 너무 길어서 되도록 주거지에서 검사받기를 권장한다”면서 “구민이 아니라고 해서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가 많기 때문에 와도 검사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를 웃돌면서 각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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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 17만6062건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환자 수는 1324명으로 연일 1000명을 웃돌고 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509명 발생했다.

진료소마다 운영시간이 제각각이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긴 대기 줄이 생기고 있어 미리 진료소 운영시간과 대기 현황을 파악하고 진료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서울은 71개 상설선별진료소와 25개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대체로 보건소는 주말에도 진료소를 정상 운영했다.

임시선별진료소나 병원에서 운영하는 진료소는 운영시간이 특히 주말의 경우 제각각이고 특히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 곳도 많았다. 병원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10만원 내외의 검사비를 받고 있다.

이용객이 폭증하면서 다산콜센터(120)나 보건소와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도심에 위치한 한 병원 관계자는 “주변에 회사가 많기 때문에 평일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직장인들로 붐빈다”면서 “진료소도 점심시간 대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이 시간대는 피해서 오시라”고 조언했다.

도심의 한 보건소 관계자는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면서 “(검사를 받으려면) 오랫동안 대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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