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무산’ 이재영·다영 “평생 반성…과장된 부분은 억울”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01 09:32수정 2021-07-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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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왼쪽)과 이다영. KBS 방송화면 캡처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중징계 처분을 받은 뒤 선수 등록까지 무산된 여자프로배구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두 자매는 지난달 30일 KBS·SBS 등과의 인터뷰에서 “그 친구들에게 상처가 된 행동에 대해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한 번의 사과로 (상처가) 씻기진 않겠지만, 평생 트라우마가 생겼다면 나도 평생 반성하면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재영은 “저희가 소명하고 싶어도 구단이 ‘괜히 구단 시끄럽게 하지 마라. (회사) 이미지 생각해 달라. 너희들 (소명)하면 계약 해지하겠다’고 해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 저희만 망가졌다.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학폭 피해자가 지난달 28일 MBC를 통해 ‘이다영이 과도로 상처를 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이다영은 “칼을 든 채 욕을 한 적은 있지만 절대 휘두르진 않았다”며 “피해자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고 그 친구도 받아줘서 잘 풀었던 일”이라고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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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자매의 선수 등록을 강행할 예정이었던 흥국생명은 여론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뜻을 접었다. 1일부터 자유계약선수(FA)로 전환된 두 자매는 V-리그 내 자유로운 이적이 가능해졌고, 구단이 내렸던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도 더는 적용받지 않게 됐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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