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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객 돈 댕겨 포천에 수백억대 땅투기…공무원 등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11 11:09
2021년 6월 11일 11시 09분
입력
2021-06-11 11:09
2021년 6월 11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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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유사수신업체-전·현공무원 등 투기 혐의
현지 공무원에게 내부정보 받아 땅 매입 의심
경기도 포천 일대에서 유사수신업체가 수 백억원대 땅 투기를 한 정황이 포착돼 부산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1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부산의 한 유사수신업체 관계자와 현지의 전·현직 공무원들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유사수신업체가 현지 공무원으로부터 얻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땅을 사들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유사수신업체는 3000억원 상당을 모아 이 중 일부로 땅을 구입했고, 최근 이 땅의 가치는 수 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현직 공무원은 3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미 공개된 정보를 알려줬으며 대가성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관련 관공서 등 전국 7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
한편 지난 2월 출범한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번 땅 투기 의혹사건을 ‘1호 사건’으로 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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