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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은 정인이의 두 번째 생일입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10 14:05
2021년 6월 10일 14시 05분
입력
2021-06-10 13:50
2021년 6월 10일 13시 5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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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갈무리
양모의 잔인한 학대로 끝내 눈을 감은 입양아 정인이 사건을 널리 알린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이 10일 정인 양의 두 번째 생일을 알리며 추모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은 정인 양의 두 번째 생일인 이날 공식 카페에 “정인아, 두 번째 생일 축하한다” 등의 글을 올렸다. 이날 정인 양의 묘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날 정인 양의 생일에 맞춰 추모곡인 ‘나랑 소풍가자’도 발매됐다. 음원으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음원에는 “세월이 지난 후에도 / 널 위한 다짐도 / 언제라도 널 꼭 안아줄게 / 나랑 소풍가자”, “꽃 피는 봄엔 동산으로 / 여름에는 푸른 바다로 / 가을 하늘 물든 단풍 그리고 겨울 / 널 더 안아줄게 / 너를 사랑해” 등의 가사가 담겼다.
일부 정치인들도 이날 정인 양의 생일을 알리며 아동 학대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구체적인 학대 사건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며 “또 다른 정인이가 생기지 않도록, 잊혀 지지 않도록,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인이 두 돌 잊지 않겠다”면서 “너무 일찍 생을 마감한 아이들이 하늘나라에서는 마음껏 행복하길 빌겠다”고 했다.
정인 양은 2019년 6월 10일에 태어났다. 양부모는 지난해 2월 정인 양을 입양했다. 정인 양은 상습적으로 학대를 받다가 지난해 10월 눈을 감았다.
양모 장 씨는 지난달 1심에서 살인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장 씨는 재판부의 판단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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