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비 온다…기온 내려가 더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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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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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대부분 그칠 것”
제주도,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
“교통안전에 주의 당부”

우산 쓴 시민들. 뉴시스
우산 쓴 시민들. 뉴시스
오는 3일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2일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려 내일 오전에는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3일 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권은 오는 4일 새벽까지 비가 오다가 갤 예정이다.

제주도는 3일 새벽에서 오전 사이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서부 제외) 30∼80㎜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남해안, 제주도(북부, 서부), 서해5도 10∼40㎜ ▲그 밖의 전국과 울릉도·독도 5∼20㎜다.

3일 낮 기온은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보다 4~8도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가 오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어지는 곳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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