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우선접종 윤곽…7월엔 ‘50대, 고3, 초·중·고 교사’ 대상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7일 16시 22분


65~74세 일반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신규 1차 접종이 시작된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홍익병원 본관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5.27/뉴스1 © News1
65~74세 일반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신규 1차 접종이 시작된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홍익병원 본관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5.27/뉴스1 © News1
오는 7월 50대와 고3, 초·중·고 교사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는다. 3분기 예방접종계획에서 7월 중 먼저 백신접종을 실시할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 일단 우선적으로는 7월에 먼저 50~59세까지 그리고 고3 및 수능수험생, 초·중·고 교사 등에 대한 접종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7월을 포함한 3분기에는 18~5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된다. 추진단은 현재 2분기 고령자 접종이 완료되는 대로 3분기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50대와 고3, 초·중·고 교사가 3분기 중 우선적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각 대상자가 어떠한 백신을 맞는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김 반장은 “접종 방식은 현재 60세 이상, 74세까지와 같이 본인이 온라인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의료기관, 접종기관을 선택해서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3분기 중 도입 예정인 백신별 특성을 살피고 각 연령별 접종 이익과 위험도를 따져 대상 백신을 결정할 계획이다.

3분기 중 국내 접종 현장에서 사용할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 노바백스 백신, 얀센 백신 등 총 5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도입 예정 물량은 3분기만 약 8000회분이다. 2분기까지 도입하는 백신이 1838만회분인 점을 고려하면 3분기까지 약 1억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반장은 “3분기 계획은 이제 7월 이후에 반입될 백신별 도입일정이 구체화되면 3분기에 접종대상자별 예약과 접종일정을 안내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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