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높여라…AZ백신 개봉조건 예약자 ‘7→5명’ 변경 검토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1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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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금천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2021.5.14/뉴스1 © News1
지난 14일 서울 금천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2021.5.14/뉴스1 © News1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바이알 개봉 조건을 현재 우선접종 대상 예약자가 7명이상일 때에서 5명 이상일 때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위탁 의료기관 접근성이나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현장 의견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5명으로 변경 추진)에 대해선 질병관리청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AZ 백신은 1바이알당 10~12회분이 담여있다. 정부는 현재 사전 예약자가 7명이상일 때 바이알을 개봉하고 나머지 3회분정도는 빠른 시간내 별도 대기자에게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1바이알당 우선접종 대상자에게 더 많이 먼저 접종을 하되, 남는 물량은 버리지 않고 소진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하지만 접종이 주말에 몰리는 경우가 많고, 지방으로 갈수록 하루 예약자가 7명을 채우지 못해 접종을 받고 싶어도 예약한 날짜에 접종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현장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봉을 못하면 우선 접종 대상자가 예약 날짜를 바꿔야하고, 이 과정에서 접종 취소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곧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부는 27일부터 만 60~74세에 대한 AZ 백신 1차 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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