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초등학교 집단감염 여파 지속…학생·교직원 총 1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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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0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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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서울 강남구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면서 학생·교직원 총 1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구 A초등학교에서 지난 5일 교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다른 교직원과 학생 등으로 전파가 이뤄지면서 이날 0시 기준 이 학교에서만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학생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 7일 1명, 8일 2명, 9일 4명, 10일 1명, 14일 1명, 15일 1명이 나온 데 이어 18일에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교직원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난 6일 1명, 지난 8일 1명, 지난 9일 1명 등 3명이 추가됐다.

A초등학교는 오는 2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다른 초·중·고등학교에서도 ‘교내 전파’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동작구 B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4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15일 3명, 17일 1명, 18일 2명 등 학생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노원구 C고등학교에서도 지난 7일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 대상 진단검사 결과 8일 3명, 18일 1명 등 학생 4명이 추가돼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진구 D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8일 학생 1명이 최초로 확진됐다. 이후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3명이 19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E중학교는 지난 18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접족차 대상 진단검사 결과 19일 학생 2명과 교직원 2명 등이 추가로 확진돼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지역 누적 학생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2417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같은 시간 기준과 비교해 이틀 만에 31명 늘었다.

신규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4명, 유치원생 2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교직원의 경우 같은 기간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392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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