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서울유’ 지속…오세훈 “전임 시장 정책 ‘행정 연속성’ 고려”

뉴스1 입력 2021-05-17 12:07수정 2021-05-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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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한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5.17/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전임 시장 때 정책이나 결정 역시 ‘행정 연속성’ 측면에서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시정 철학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임 시장 때 만든 정책이나 결정을 무조건 폐기하거나 지우기보다 시 운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3층 대의회실에서 열린 ‘시장 취임 한달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여러 번 제 원칙, 제가 가진 마음 가짐을 말한 것처럼 조금 부족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이나 결정이라도 행정 연속성 측면에서 존중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지켜가고 싶다는 의지를 여러 번 밝혔다”고 밝혔다.

특히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의 경우 중단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막대한 예산(250억원)이 이미 투입된 상황을 감안, 오 시장은 공사를 진행하되 역사성과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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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광화문 광장은 제 원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전혀 의외의 결정이 아니다”라면서 “결정이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급한 현안이고 현장도 다녀왔고 해당 부서로부터 보고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10년 전 서울시장 ‘직’을 걸고 무상급식을 반대했지만, 오 시장은 이를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도 전격 제안했다.

오 시장은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의외의 결정은 아니고 따로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했던 부분도 아니였다”며 “후보 시절에 정한 것을 어린이날 맞이해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임 시장 때 시민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이 과도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미 집행이 수립된 예산은 그대로 진행하되, 하반기부터 예산집행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 편성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재임 중인 2015년 10월 만들어진 ‘아이서울유’ 역시 ‘브랜드 가치’를 이어 나가기 위해 계속 쓸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기존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격상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을 한 ‘서울시정 조직개편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

오 시장은 “1인 가구가 겪고 있는 5가지 고통인 건강, 빈곤, 안전, 외로움, 주거문제 등이 다 특색이 있다”며 “그래서 1인가구본부를 발족한 것이고 각 실국 본부 별로 흩어져 있는 1인가구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들여다 볼때 비로소 실효성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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