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車부품기업 ‘이래AMS’, 신규 일자리 창출 위해 투자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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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이래AMS㈜는 12일 시청 별관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래AMS는 2024년 5월까지 총 821억 원을 투자하고 11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충북과 대구에서 각각 생산하던 주력 제품인 전기자동차 하프샤프트(동력전달장치) 제조 시설을 대구 공장으로 통합한다. 설비 투자를 통해 집중 생산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올해 9월까지 충북 진천 공장을 달성1차 산업단지 대구공장으로 모두 이전하고 외주 인력 150명을 포함해 총 250명의 직원도 대구로 옮긴다. 이를 통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경비를 아껴서 재무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래AMS는 향후 자율주행 관련 제품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등의 신기술을 확보한다. 전기자동차 관련 신사업으로 전기 구동 시스템, 차량 제어장치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김용중 이래AMS 회장은 “앞으로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협력사 상생 등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이래ams#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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