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에 많은 감염 잔존…자가검사키트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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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30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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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29/뉴스1 © News1
29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4.29/뉴스1 © News1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 있어 확산 위험이 높은 상태라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활용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200명을 초과하고 있고 전국에서 서울시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 661명 중 227명은 서울시 확진자다.

박 국장은 “감염경로 조사 주인 비율이 30%를 넘나들며 지역에 많은 감염이 잔존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잘못하면 크게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간 연장하고 이번 주 시행주인 특별방역관리 주간도 1주 연장하기로 했다.

박 국장은 “특히 각 시설마다 방역지침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강력하게 책임을 묻고 행정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와 관련해서는 “좀 더 편리하게 고위험 시설에서 검사할 수 있다”며 “보조적인 검사이지만 더욱 확대해서 검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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