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신규 확진자가 644명으로 줄어든 것이 주말 진단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해석될 때 안심하기는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14일째 600명대를 기록했으며, 46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에 부합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3차 유행’ 때처럼 급격한 증가세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3일 “최근 3주간 유행 양상을 보면 완만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3차 유행 때와는 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급격한 확산세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지만, 그럴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긴밀히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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