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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 대청호 추락 산불진화 헬기 인양 작업 돌입
뉴스1
업데이트
2021-04-23 10:00
2021년 4월 23일 10시 00분
입력
2021-04-23 09:57
2021년 4월 23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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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충북 청주시 문의면 문의대교 인근 대청호에서 추락한 산불진화헬기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2021.4.23/© 뉴스1
충북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에 추락한 산불진화헬기를 물 밖으로 꺼내기 위한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국토부 항공기철도조사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23일 오전 9시를 기해 인양 작전을 수립,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양은 에어백 부양 방식으로 진행한다.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 헬기에 공기주머니를 달아 수면 위로 띄우는 방식이다. 인양 업체는 에어백 체결을 위해 잠수부를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기체는 주 프로펠러와 기체 꼬리 부분이 크게 파손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 위로 올라온 헬기는 10톤급 선박인 물빛호가 예인해 물가로 끌고 온다.
예인 과정에는 5톤급 선박 대청호와 환경공단 수질감시선이 투입돼 진행 방향과 추가 항공기 잔해 누출을 추적 관찰한다.
수자원관리공사 댐안전관리센터도 무인항공기를 상공에 띄워 인양 과정에서 누출될 수 있는 항공기 기름띠 방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수질 관리 관계기관은 유흡착제를 준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헬기 인양은 이르면 이날 오후 4~5시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작업 시간은 예측이 불가하다”면서 “현장 상황에 맞게 인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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