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2일 코로나 브리핑…‘서울형 거리두기안’ 나올까?

뉴스1 입력 2021-04-11 16:50수정 2021-04-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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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상황 및 임시선별검사소 운영현황 등을 보고 받고 있다. 2021.4.10/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자회견을 직접 챙기는 등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나선다. 특히 오 시장이 앞서 시 간부들에게 주문한 ‘서울형 거리두기’ 방역 지침이 나올지 주목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2일 오전 9시50분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해 현장점검한 뒤 오전 11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직접 진행한다.

이는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오 시장이 본격적으로 코로나관련 방역업무를 시작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이 지난 2008년 본인이 직접 만든 다산콜재단을 약 13년 만에 방문하는 것도 관심이 모인다. 오 시장은 당시 전화 한 통으로 서울의 각종 생활정보를 안내받고 불편·민원사항 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다산콜재단’(옛 120 다산콜센터)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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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이 이끄는 코로나19 브리핑에서는 ‘서울형 거리두기’ 등 서울의 독자적인 방역 대책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앞서 9일 오 시장은 시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 오후 9~10시 영업정지와 같은 정부 대책은 재고돼야 한다”며 “업종별 세분화된 맞춤형 매뉴얼을 마련해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곧바로 업종별로 관련 단체 등 의견을 취합해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제작에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시는 유흥시설과 음식점을 재분류·세분화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영업 가능 시간을 다양화했다.

방역당국은 12일부터 유흥시설에 대해 영업금지를 내린 반면, 서울시 매뉴얼은 이들 업소에 대해 제한적인 영업이 가능하도록 해 중앙정부와 서울시 간 충돌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오 시장이 독자적인 방역지침을 내놓을지, 방역당국과의 타협안을 제시할지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오 시장은 12일 오후 4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현대불교미술전 空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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