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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보다 더 악마같은 짓을 딸이 당했다”…국민청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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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07:54
2021년 3월 28일 07시 54분
입력
2021-03-28 07:52
2021년 3월 28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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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의 한 서당 기숙사에서
집단폭행과 협박, 갈취, 성적고문 딸아이가 엉망이 됐다
경남 하동의 한 서당 기숙사에서 집단폭행과 학대를 당한 피해 학생의 학부모가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가해 학생들의 엄벌을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4만 명 넘게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 마감일은 4월 23일까지다.
이 학부모는 “하동 지리산에 있는 서당(예절기숙사)에서 딸아이가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초 까지 같은 방을 쓰는 동급생 한 명과 언니 2명 등 총 3명에게 말이 안나 올 정도의 엽기적인 고문, 협박, 갈취, 폭언, 폭행, 성적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는 “딸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 변기 물에 얼굴을 담그고 실신하기 직전까지 변기 물을 마시게 하고, 청소하는 솔로 이빨을 닦게 했다”고 적었다.
이어 “옷을 벗겨 찬물로 목욕하게 만들고 차가운 벽에 열중쉬어 자세로 등을 붙이라고 한 뒤 찬물을 계속 뿌리는 고통을 주었으며 상식 이상의 성적인 고문을 하거나 엽기적인 행동으로 딸을 괴롭혀왔다”라고도 했다.
특히 “피부 안 좋아지게 만든다며 얼굴에 바디 스크럽으로 비비고 뜨거운 물을 붓고 눈에는 못생기게 만든다며 향수와 온갖 이물질로 고통을 주는 등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짓을 저희 딸한테 행하였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가해자들과 서당에 강한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 가해자들과 은폐하려는 서당 측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하동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 3명에게 출석정지 5일, 서면사과, 본인 특별교육, 보호자 특별교육 등 처분을 내렸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하동교육지원청의 처분이 약하다며 고소장을 내 경찰이 가해 학생들을 조사하고 있다.
하동경찰서는 “피해자와 가해자를 1차 조사했으나 상호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동=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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