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안갯속 고농도 초미세먼지…서울 ‘주의보’ 발령

뉴시스 입력 2021-03-26 08:46수정 2021-03-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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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간당 ㎍/㎥…오전 7시께 주의보 발령
수도권·충청권 일부 등 '나쁨'…27일 풀릴 듯
"전날 미세먼지 잔류…대기정체로 농도 높아"
26일 오전 전국 곳곳에서 안개가 짙은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가 말썽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지역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인 81㎍/㎥다.

서울 지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중구 90㎍/㎥, 서대문구 87㎍/㎥, 서초구 86㎍/㎥, 은평구 84㎍/㎥, 구로구 80㎍/㎥, 강동구 77㎍/㎥, 금천구·동작구 각 76㎍/㎥에서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다. 도봉구 73㎍/㎥, 강남구·강서구·노원구·종로구 각 71㎍/㎥, 강북구·양천구 각 69㎍/㎥, 동대문구·마포구 각 68㎍/㎥, 광진구 67㎍/㎥, 성동구·성북구 각 66㎍/㎥, 중랑구 65㎍/㎥, 영등포구 64㎍/㎥, 관악구 57㎍/㎥, 송파구 52㎍/㎥에서 ‘나쁨’ 수준을 용산구에서 ‘보통’(16~35㎍/㎥) 수준이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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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선 오전 7시 한때 100㎍/㎥를 웃도는 103㎍/㎥가 기록되기도 했다.

경기(71㎍/㎥), 인천(62㎍/㎥), 충북(47㎍/㎥), 대구(41㎍/㎥), 세종(40㎍/㎥), 울산(37㎍/㎥)의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5㎍/㎥) 단계를 보인다.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날 수도권, 충북, 충남 지역에선 초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경기는 오전 한때 ‘매우 나쁨’, 강원영서·세종·전북·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강우가 예보된 27일 해소되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대구는 오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26일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중부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7일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중서부 지역과 일부 영남권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해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 단계는 ‘좋음’(15㎍/㎥ 이하),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PM-10)보다 입자가 더 작아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 속 깊이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천식이나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어린이·노약자·호흡기 질환자는 수술용 마스크나 면 마스크보다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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