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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했어도 잊어야”…중1 상대로 막말한 교사 논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3 07:51
2021년 3월 23일 07시 51분
입력
2021-03-23 07:44
2021년 3월 23일 07시 44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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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Bank
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시간 도중에 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어도 잊어버려라’는 등의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해당 교육지원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한 학부모는 진로교사의 성적인 발언으로 인해 학생인권이 침해됐다는 취지의 민원을 국민신고를 통해 제기했다.
민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로교사 A 씨는 중학교 1학년 진로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네가 만약 초등학교 때 성폭행을 당했어도 잊어버리는 거야”, “시험보다 오줌을 쌌어도 그건 다 잊어버리는 거야”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논란이 일자 교육지원청은 22일 해당 교사 A 씨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
A 씨는 조사과정에서 “중학교라는 새로운 시작을 하니 과거의 잘못은 잊고 새출발하자는 의미를 설명하는 과정에 오해가 있었던 같다”며 “최근 스포츠계와 연예계 학폭과 관련해 이야기했던 것으로 성폭력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육지원청은 23일 중학교 1학년 5개 반 전체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로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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