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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2년치 교섭 난항에 올해 첫 부분파업 예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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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7 15:47
2021년 3월 17일 15시 47분
입력
2021-03-17 15:45
2021년 3월 17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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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 계획 확정
교섭 재개 앞두고 실무협의 진행 중
특별금 지급·현안 추가해결 놓고 입장차 커
현대중공업 노사가 2년치 단체교섭을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올해 첫 부분파업 계획을 확정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전체 조합원 4시간 부분파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주부터 교섭 재개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노조가 물적분할 위로금 등 특별금 지급과 파업 징계 등 현안 문제 추가 해결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수용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의 절박한 요구에도 회사는 갖은 핑계를 대며 외면하고 있다”며 “요구가 관철 때까지 총력 투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교섭 태도에 변화가 있다면 모든 투쟁 일정은 바뀔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노조는 앞서 지난 3일부터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울산 본사 본관 앞에서 노조 집행부를 중심으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24일에는 존속회사인 한국조선해양 주주총회장에, 이어 25일에는 현대중공업지주 주주총회장에 참석해 노조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회사는 아직까지 교섭 재개를 위한 실무협의일 뿐 공식적으로 교섭이 재개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교섭 대표간 비공개 협의 정도만 진행되고 있다”며 “본교섭 재개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2019년 5월 초 시작한 2019년도 임금협상과 지난해 11월 초부터 진행된 2020년도 임단협을 아직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3일 2019년 기본급 4만6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2020년 임금 동결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이틀 뒤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8.07%의 반대로 부결 처리됐다.
노사는 2019년 5월 회사의 물적분할 추진 과정에서 빚어진 파업 참가자 징계, 고소고발 등 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놓고 교섭에서 갈등을 빚어 왔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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