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칵테일바’ 12명 집단감염…전주 헬스장發 누적 확진자 52명

이청아 기자 입력 2021-03-01 20:05수정 2021-03-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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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해외출국자 선별진료실 접수창구 앞에서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3.1/뉴스1 © News1
서울 여의도의 한 칵테일 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이 나왔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사무실 밀집 지역인 여의도의 한 칵테일 바에서 주인과 지인 등 4명이 지난달 20일 모임을 가졌다. 닷새 뒤인 25일 이 중 2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뒤이어 나머지 2명도 감염됐다.

이후 나중에 가게를 찾은 또 다른 손님 1명과 확진자의 지인·가족 7명 등 8명이 더 확진됐다. 이 칵테일 바는 별도의 종업원을 두지 않고 사장 혼자 운영하는 소규모 가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중 한 명이 다른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그 음식점을 통한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칵테일 바와 관련해 6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동대문구의 종합병원에서도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입원 환자 1명이 지난달 27일 처음 확진된 뒤 다른 환자와 간병인에게 전파됐다. 병원은 현재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외래진료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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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신둔면의 박스제조업체에서는 직원 22명이 집단감염됐다. 지난달 26일 외국인 근로자가 첫 확진 된 뒤 전수검사 과정에서 내국인 15명과 외국인 6명 등 2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 중이다.

전북 전주의 헬스장 관련 집단감염도 계속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이 250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1일 2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52명이 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654명이 자가격리 중이고 접촉자와 격리자가 계속 늘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광주 상무지구 보험사 콜센터 확진자는 5명이 더 확진됐다. 이 중 2명은 처음으로 12층에서 나왔으며 지하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확진자는 4~6층에 집중됐는데 12층에는 260명이 일한다. 콜센터 관련한 확진자는 1주일 새 63명이 감염되는 등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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