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의 시간이 시작됐다… 26일부터 아스트라 백신 접종

유근형 기자 , 김소영 기자 입력 2021-02-26 03:00수정 2021-02-26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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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병원 65세 미만 대상
작년 1월 첫 환자 발생 403일 만
丁총리 “집단면역의 꿈 실현할것”
26일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 403일 만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할 방역수단 하나가 추가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며 “일상회복을 바라는 모든 국민의 염원을 담아 목표한 시점까지 집단 면역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접종은 26일 오전 9시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최소 5266명)를 대상으로 동시에 시작된다. 24일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한다. 전국 292개 요양병원에서도 5일 이내에 접종을 진행한다. 정부는 ‘1호 접종자’를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오전 9시 접종하는 모두가 첫 번째 접종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전국 곳곳으로 백신이 배송됐다. 경기 이천의 한 물류센터에 보관 중이던 백신은 이날 오전 5시 50분 1t 냉장트럭 56대에 실려 전국 257개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배송됐다. 24일 오후 가장 먼저 출발한 제주행 백신(1950명분)은 전남 목포항으로 이송 중 보관용기 온도가 적정온도(2∼8도)보다 낮아져 전량 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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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 세계 99개국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6일 접종을 시작하는 한국은 100번째 백신 접종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먼저 접종한 나라를 보면 접종 이후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져 혼란을 겪은 만큼 그 경험을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근형 noel@donga.com·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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