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개강 앞두고 대학 코로나 방역관리 특별 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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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개강을 앞둔 도내 대학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리 상황을 특별 점검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1월부터 전북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12개 대학 2200명, 타 지역 거주 학생은 19개 대학 2만2000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1000여 명은 각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다음 달 2일까지 기숙사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입실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또 각 시군, 대학과 함께 대학 시설 및 학생 관리·방역 상황을 전수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대학별 방역관리, 방역지침 준수, 대면수업 준비 상황, 입국 학생 2주 의무격리 관찰, 기숙사 입사 전 건강 점검, 발열 검사 및 전담 관리인 지정 등이다.

전북도는 특별점검을 통해 대학들의 방역관리가 방역지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미비한 상황은 보완하도록 할 예정이다.

유희숙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대학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기숙사 등 고위험시설의 방역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역관리 상태 미흡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개강#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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