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속출 나 몰라라’ 대면예배 강행한 교회 적발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6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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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방역당국,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 방침

광주시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집합·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적발됐다.

방역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선 결과 광주 광산구 우산동 모 개신교회 교인들이 대면 예배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교회 교인 40여 명은 지난 5일 오후 8시께 교회에 모여 예배를 치렀다.

광주시는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시내 모든 교회에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교회 목사 등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최근 광주 지역 주요 집단 감염원별 확진자 수는 ▲광주 TCS국제학교 124명 ▲안디옥교회 125명 ▲에이스TCS국제학교 47명 등으로 교회 관련 연쇄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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