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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끄러워 못자겠어” 40대 소화기로 머리 내려쳐 60대 사망
뉴스1
업데이트
2021-01-10 15:30
2021년 1월 10일 15시 30분
입력
2021-01-10 15:24
2021년 1월 10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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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잠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사우나 수면실에 비치된 소화기로 이용객의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상해치사 혐의로 A씨(45)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9일 밤 11시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이용객의 머리를 소화기로 수차례 내리쳤다.
A씨는 술을 마신 뒤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중 음주상태인 피해자가 들어오자 시끄럽다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 없이 위독한 상태였다가 이날 오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특수상해치사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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