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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약에 취해 살던 집 불지른 30대 중국인 검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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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10:52
2020년 12월 10일 10시 52분
입력
2020-12-10 10:51
2020년 12월 10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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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마약 흡입 후 환각상태에서 집에 불을 낸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35·중국국적)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다세대주택 3층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흡입한 뒤 집안에 인화성 물질을 뿌려 불을 낸 혐의로 받고 있다.
“복도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약 20분만에 불을 껐다.
다세대주택 다른 주민들은 긴급대피했으며, A씨는 단순연기흡입으로 정왕지구대 조사 후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방화 이유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환각 상태에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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