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일…방역당국 “수험생 위해 일상 멈추고 방역 집중을”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8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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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고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다. 2020.11.27 © News1
지난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고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다. 2020.11.27 © News1
방역당국이 28일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일 남겨두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 수험생들의 안심을 위해 지금 잠시 일상을 멈추고 방역에 집중해달라”고 호소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4명,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도 486명에 달했다. 지난 24일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지만, 전체 신규확진은 3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임 단장은 “다음주는 수능이 시행되는 주”라며 “49만명의 수능 수험생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응시 기회를 잃는 학생이 없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현재 수능특별방역기간이 운영 중에 있다. 이 기간동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임 단장은 “현재 확산 중인 코로나19 감염은 가족이나 지인 간 감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가정 내에서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가족 내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수험생은 수험 전날까지 다중이용시설, 학원, 교습소 등의 이용은 자제하고 원격수업을 활용하면서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감염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능이 며칠 남지 않았다”며 “어려운 시기에 노력하고 고생한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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