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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제주 폭설 올까…2016·18년 눈폭탄 재현 우려에 벌써 긴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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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09:10
2020년 11월 28일 09시 10분
입력
2020-11-28 09:09
2020년 11월 28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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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폭설 사태 당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고 있다.2018.2.8 © News1
올겨울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와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2월 중순과 1월 제주에 눈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12월 중순부터 하순 사이(14~27일) 대륙고기압의 영향과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공기의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다소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월에도 찬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 형성된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 있을 전망이다.
이에 제주도는 한파와 폭설 피해에 대비해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제주 해안지역은 설경을 자랑하는 한라산과 달리 눈이 내리는 날이 많지 않아 폭설 사태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최근 10년간 겨울철 제주시에는 월별 평균 6~4일씩 눈이 내렸다. 월별로는 12월 6.7일, 1월 6.2일, 2월 4.6일씩 눈 소식이 있었다.
그러나 2016년과 2018년 짧은 기간 내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제주도 전역이 마비되며 큰 피해를 겪었다.
2016년 1월19~23일에는 39년 만의 한파와 32년 만의 폭설이 겹쳤다.
이때 제주시 일최심신적설량은 12.0㎝(1월23일)로 관측 이래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당시 제주공항은 전편 결항사태가 이어지며 8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였다. 농가에서는 농작물 냉해피해 면적 423.9㏊라는 사상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2년만인 2018년 1월10~11일 다시 폭설이 내려 일최심신적설량 5.5㎝(1월11일)로 2000년대 이후 역대 4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같은해 1월24~27일, 2월3~8일 다시 폭설과 한파가 몰아쳐 제주공항 마비 사태를 반복했다. 이때 내린 눈은 일최심신적설량 8.8㎝(2월6일)로 2000년대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폭설에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냉해피해를 입은 농가에 411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올겨울 폭설 및 한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상황판단회의 개최, 자동염수분장치 설치, 도로제설대책 추진상황실 운영 등의 계획을 마련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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