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71명,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휴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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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3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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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발생했다. 통상 주말 검사수가 줄어 확진자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25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004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 강원 11명, 부산 4명, 대구 1명, 광주 1명, 대전 2명, 울산 1명, 충남 8명, 전북 9명, 전남 5명, 경북 4명, 경남 2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유입국가로는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3명 등이다. 이중 5명은 검역단계에서, 1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은 6명이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최소 76명이다. 용인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34명으로 조사됐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지난달 20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 서대문구 대학교 관련 확진자는 24명이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자칫 통제 불능 사태에 빠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3956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73명으로 현재까지 총 2만6539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09명이다. 전체 치명률은 1.64%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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