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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8차사건’ 재심 앞둔 윤성여 “진실 밝혀지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02 13:53
2020년 11월 2일 13시 53분
입력
2020-11-02 13:46
2020년 11월 2일 13시 4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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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 이춘재가 저질렀다고 자백한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을 복역한 윤성여 씨(54)는 2일 법원 앞에서 “이춘재가 증언해준다고 하니 고맙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씨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재심 공판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춘재는 이날 증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윤 씨는 이춘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춘재가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춘재가 범행을 인정할 경우) 고맙다고 말하겠다”고 했다.
이춘재가 자백한 ‘화성 연쇄 살인 8차 사건’은 ‘7차 사건’ 발생 일로부터 9일이 지난 1988년 9월 16일 오전 1시경 경기 화성 태안읍 진안리에서 발생했다. 피해자인 박모 양(13)은 자택에서 수면 중 성폭행을 당하고 피살됐다.
윤 씨는 1989년 7월 체포돼 이듬해 5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확정판결을 받았다. 그는 20년형으로 감형된 뒤 만기 몇 개월을 앞두고 출소했다. 이춘재는 지난해 9월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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