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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택배노동자 사망에 책임 통감, 머리 숙여 사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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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15:14
2020년 10월 22일 15시 14분
입력
2020-10-22 14:40
2020년 10월 22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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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물량 증가…현장 챙기지 못한 점 살피고 있다"
"택배기사 등 종사자 건강·안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연이은 택배노동자의 사망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CJ대한통운 경영진 모두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히 받아 들이며 재발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몇 마디 말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코로나로 물량이 늘어가는 과정에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던 부분은 없는지 되묻고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및 택배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혁신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택배기사 및 택배종사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도 발표했다.
지난 8일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서울 강북구에서 택배 배송 업무를 수행하던 택배노동자 김원종씨가 김원종씨가 호흡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씨는 매일 오전 6시30분에 출근해 오후 9~10시까지 근무하며 일 평균 400여개의 택배 배송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택배연대노조 측은 과로사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일 CJ대한통운 곤지암허브터미널에서 근무하던 택배노동자 강두한씨의 사망 소식도 뒤늦게 전해졌다. 강씨는 간이휴게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택배연대노조 측은 강씨가 추석기간 동안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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