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판매회사서 6명 추가확진…서울서 15명 감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16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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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언 의료기에서 6명 늘어 총 12명
성동구 동호초등학교 269명 검사…전원음성
중랑구 신내성모정형외과 328명 전원 음성
이마트 상봉점 529명 검사…533명 음성 등

서울 송파구 잠언 의료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하는 등 서울에서 18시간 동안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5665명이다. 이날 오전 0시 이후 18시간 동안 15명이 증가했다.

감염경로별로는 송파구 잠언 의료기에서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감염됐다. 잠언 의료기는 의료기기 판매회사로 알려졌다.

이외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람이 2명 증가해 총 249명으로 집계됐다. 소규모 집단감염을 의미하는 ‘기타’ 확진자는 5명 증가해 3016명을 기록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명 늘어 총 976명을 나타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1명 증가해 442명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에서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종로·성북·관악구에서 각각 2명씩 추가 감염됐다. 이외 강북·은평·마포·강서·강동구에서 각각 1명씩 확진판정을 받았고, 기타 확진자도 1명 증가했다.

성동구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관내 동호초등학교 학생(타 자치구 확진자)과 관련해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26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지역사회 전파를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15 오전10시부터 동호초등학교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확진된 학생이 등교했던 기간의 1학년, 3학년, 돌봄교실 학생,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신 동호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신내성모정형외과의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총 328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이마트 상봉점 역시 539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533명은 음성, 양성 1명, 5명 재검사 등이 나왔다.

구 관계자는 “신내성모정형외과 외래환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라며 “추후 검사자가 추가 확인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마트 상봉점 추가확진자 1명은 중랑구 199번 확진자로 현재 심층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5명의 재검사 대상자와 함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한 이마트 상봉점 내 베이커리 및 즉석조리코너는 자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구역도 소독을 실시했고 매장을 전면 폐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는 이마트 상봉점 관련 타 지자체 확진자가 관내 망우본동 위치한 헬스장과 음식점을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동시간대 헬스장 이용자 26명 전원에게 선별검사를 안내했다. 음식점에서도 접촉자 4명에게 검사를 안내했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관내 157번 확진자가 CJ텔레닉스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라고 공개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1일 관내에서 외식업체, 식당 등을 방문했지만 마스크를 착용해 상호는 비공개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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