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부대 첫 확진자는 ‘외출 없던 병사’…누구한테 옮았나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5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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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추가 감염사례가 확인되면서 전체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군부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아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군부대의 모습. 2020.10.5/뉴스1 © News1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추가 감염사례가 확인되면서 전체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군부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아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군부대의 모습. 2020.10.5/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경기 포천 군부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경로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첫 확진자는 병사이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외출과 휴가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영외 생활을 하는 간부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5일 낮 12시 기준 포천 내촌면 군부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지난 4일 병사 1명이 첫 확진자로 발생한 이후 관련 대대 245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35명이 추가 확진됐다.

구분별로는 병사가 33명이고 간부가 3명이다.

현재 군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병사들의 외출 및 휴가를 대부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간부 확진자들의 경우는 영외 관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지난주 서울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최초 확진자는 부대 내 병사였는데,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자 중 간부 분이 있어 연관지어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차적인 부대원들의 조사는 마무리 단계”라면서도 “현재로서는 어떤 특정할 수 있는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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