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반시민 선제검사 총 8544명중 첫 감염사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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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7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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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출처= 뉴스1
서울시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첫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김정일 서울시 질병관리과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4일 일반시민 대상 선제검사자 중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일반시민 선제검사에서 발견된 첫 감염 사례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6월부터 ‘조용한 전파’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인 공개 모집과 고위험 시설·집단 대상 등 두 방향으로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일반시민이 선제검사를 신청하면 지정된 시립병원 7곳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지정병원은 서울시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서북병원,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이다.

검사는 주당 최대 1000명이다. 신청자가 1000명을 넘으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주민등록상 서울시민만 신청할 수 있으며 검사는 1인 1회로 한정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총 8544명의 일반시민이 선제검사를 받았다.

김 과장은 “이번 사례로 선제검사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며 “지속적으로 시민대상 선제검사 및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주에 마감되면 그 다음주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원하는 시민 모두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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