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불구…마스크 ‘생산·가격’ 둘 다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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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일 13시 40분


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부로 시내 전역에 발령한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를 인쇄한 것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보다 착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음을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0.9.1/뉴스1 © News1
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부로 시내 전역에 발령한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를 인쇄한 것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보다 착용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음을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0.9.1/뉴스1 © News1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국내 마스크 생산 수급 동향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8월 4주차 마스크 생산량은 2억7368만개로 역대 주간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고, 가격은 3주차에 이어 온·오프라인 모두 지속 감소했다.

생산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생산된 마스크는 보건용 1억5169만개(55.4%), 비말차단용 1억229만개(37.4%), 수술용 1970만개(7.2%)이다.

특히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주말을 제외한 평일 하루 평균 생산량은 2541만개로 기록됐고, 8월 26일 하루 2722만개를 만들어 국내 하루 최대 생산량을 갱신했다.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도 안정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용마스크 가격은 온라인 8월 28일 기준 평균 1272원, 오프라인 8월 27일 기준 평균1640원을 기록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가격도 온라인 600원, 오프라인 700원대로 이전 대비 하락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지난달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가격이 내려가는 등 마스크 수급상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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