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주말동안 이틀연속 2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을 두고 검사량 감소와 거리두기 효과 반영으로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3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어제(30일)와 그제(29일) 환자가 200명대로 줄었는데,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번 주초에 환자 추이를 예의주시해야 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다만 수도권은 2주 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탓에 일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와 국민들이 열심히 방역수칙을 지켜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주 일요일부터 시작된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는 빨라야 이번 주말, 다음 주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놓치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여전히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집단발병에 오늘은 위중·중증환자가 7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사망자도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이번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행해 전파 연결고리를 끊느냐가 향후 코로나19 유행 통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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