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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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8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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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의협은 28일 정부가 전공의와 대한의사협회를 각각 고발한 것을 공권력의 폭거로 규정하고, 태도 변화가 없으면 내달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최대한 의협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이하 범투위)’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10명을 고발하고, (협회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한 것은 공권력의 부당한 폭거이며,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조속히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우리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오는 9월 7일부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일정으로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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