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News1
서울시는 28일 구로구 아파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감염경로와 관련 “아파트 최초 확진자 확인과 감염경로 확인을 위한 설문조사 등 정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화장실과 주방 등 환기시설 조사와 시뮬레이션을 추가로 진행하고, 그 외 엘리베이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금천구 축산업체와 관련해 제품의 유통과정 현황을 파악해 업체 보관과 판매처 유통물품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시는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접촉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역학전문가와 건축전문가, 설비전문가 및 질병관리본부, 구로구와 함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하수구, 환기구, 엘리베이터 등을 포함해 감염경로에 대해 1차조사를 진행한 결과 환기구 등 환경업체 14건(주방 및 화장실 환풍기)검사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현재 구로구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아파트 관련 10명과 구로구 아파트 관련 확진자가 근무한 금천구 소재 축산업체 관련 22명 등 총32명이다. 27일 구로 아파트 관련 확진자 2명과 금천구 축산업체 관련 확진자 2명 등 4명이 추가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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