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9077명이 됐다. © News1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6명 중 39명이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감염’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2명 나왔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6명 늘어난 3532명이다. 현재 1751명이 격리 상태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1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46명의 발생원인을 보면 ‘경로 확인 중’이 39명으로 전체의 26.7%를 차지하며 ‘n차 감염’ 우려를 높였다. 서울시는 이번주 약 100명의 역학조사 인력을 자치구에 지원한 데 조만간 추가 인력도 투입해 코로나19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도 1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67명으로 집계됐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총 72명이 됐다.
이외에도 구로구 아파트 관련 4명(누적 32명), 극단 ‘산’ 관련 3명(누적 30명),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 1명(누적 33명),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누적 67명) 등의 감염 경로가 확인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는 5명이며 ‘기타’로는 76명이 분류됐다. 해외 접촉 관련 신규 확진자는 터키를 다녀온 관악구민 1명이다.
서울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74명에서 15일 146명으로 급상승한 뒤 줄곧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5일 이후 두자릿 수로 떨어진 것은 검사수가 적은 주말이었던 16일(90명)과 23일(97명) 이틀 뿐이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