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집회 갔냐’ 통곡한 어머니에게 “걱정말라”던 차명진, 코로나19 확진

뉴스1 입력 2020-08-19 10:34수정 2020-08-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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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경기 가평군 청평보건소를 찾은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걸렸다.

차 전 의원측은 19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뒤 18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차 전 의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이 방송에 나온 것을 보신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다”며 “코로나19 환자가 들끓는 광화문 집회에 왜 갔냐며 통곡하신다”고 모친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화를 내며 ‘확진 받은 사랑제일교회 사람들은 거기 안갔고 야외에선 코로나 안옮기니까 걱정마시라’, ‘ 빨갱이 방송 거짓말 하는 거 믿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우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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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또다른 글에선 TV에 얼굴도 나왔고 주변사람들 괜한 걱정도 하기에 할 수 없이 검사받았다“며 ”청평면 보건소에서 30분 넘게 줄을 선 후 접수하려 했더니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가평군 보건소로 가라고 해 사정도 하고 옥신각신해서 검사했다“고 청평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을 알렸다.

한편 차 전 의원은 18일 열릴 예정이던 자신의 재판에 ‘코로나19 검사에 따른 자가격리’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인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 1단독 정진우 판사는 첫공판준비기일을 오는 9월15일로 연기했다.

그는 4·15 총선 당시 ”세월호 유가족들.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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