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2~8월10일 사이 15일이나 일강수량 150㎜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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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1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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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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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관측이래 가장 길고(최장) 늦게까지 이어진 장마로 기록에 남게 됐다. 이에 걸맞게 기상청은 올 장마철 집중호우 특징에 대해 “장마기간 중 하루 150㎜ 이상 비가 내린 날이 15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와 기상청이 관리하는 관서용 관측소에 기록된 강수량 값을 토대로 나온 통계다.

기상청은 지난 7월20일부터 8월10일 사이 오전 0시1분부터 밤 12시까지 일 강수량이 150㎜ 이상인 날이 22일 중 15일(68.2%)이며, 지난 2일부터는 매일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나타나는 지역을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날짜별로 옮겨다니면서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 지역이 달리 나타났다”면서 호우예보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변칙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집중호우 예측을 가장 우선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김종석 기상청장 주도로 내놓은 자체 애플리케이션 ‘기상청 날씨알리미’를 통해서 이런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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