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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찾아온 팔색조 2.69배↑…“서식 적합”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09 13:06
2020년 8월 9일 13시 06분
입력
2020-08-09 13:05
2020년 8월 9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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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거제도 1.34배·남해 2.69배 증가
"울창한 숲 서식 적합…돌아오는 개체 늘어나"
올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를 찾은 멸종위기종 팔색조 개체 수가 지난해보다 최대 2.6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팔색조 개체 수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 나왔다고 9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거제도 지역 35곳, 남해 지역 33곳에서 팔색조 개체 수를 조사해 왔다.
지난해 평균 7.2마리가 발견됐던 거제도 지역에서 올해엔 평균 9.7마리가 발견됐다. 전년 대비 1.3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해 지역에서 발견된 개체 수는 평균 5.3마리에서 14.3마리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2.69배 늘어난 것이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거제와 남해 지역의 울창한 숲이 팔색조 서식에 적합해 이 곳으로 돌아오는 개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팔색조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포함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보낸 뒤 여름에 우리나라, 중국 남동부, 대만, 일본 등지로 돌아온다. 사람이 접근하지 않는 울창한 산림과 어두운 계곡에서 주로 서식한다.
국립공원공단은 팔색조를 한려해상국립공원 깃대종으로 지정해 보호 중이다.
최승운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팔색조 개체 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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