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4시53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방파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방파제 모서리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경찰은 앞바퀴만으로 방파제에 간신히 걸쳐있는 승용차를 발견했다.
이날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한 승용차 운전자가 후진을 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7%로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로 확인됐다. 당시 차 내부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고 운전자 역시 부상을 입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경찰은 방파제에 걸쳐진 차량을 안전하게 육지로 옮긴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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