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포천 군부대 인근 부대서도…확진자 4명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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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4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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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포천시 8사단 예하부대 인근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방부는 24일 오전 10시 기준 육군 병사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6명(관리 중 18명·완치 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4명은 군 종교행사에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포천 군부대 확진자 중 일부 장병이 지난 19일 인접한 다른 주둔지에 위치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당시 종교행사에 참석한 장병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이다.

기존 확진자 부대와 다른 부대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군 당국은 비상에 걸렸다. 현재 추가 확진자 부대의 모든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공동격리 중이다.

군 당국은 보건당국과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3개 부대 대상으로 추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75명이며,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198명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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